(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 홍채 인식 기술 기반 스타트업 아이디랩이 자체 개발한 홍채 인식 기술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획득했다.

8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홍채 인식 기술이 KISA 주관 바이오 인식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이디랩은 국내 최초로 동물 홍채 인식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동물 개체를 구별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을 만들고 동물 등록 및 이력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보호자는 강아지, 고양이의 혈통, 예방 접종, 진료 내역, 보험 등의 이력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아이디랩은 유기유실동물 발생 시 보호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KISA 인증은 국제 표준화 기구가 권고하는 성능 시험 기준과 절차를 기본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바이오 인식 제품의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을 시험하는 제도다.

아이디랩 관계자는 "KISA 인증을 바탕으로 기술을 확장할 것"이라며 "홍채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에게는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