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3:33 (토)
'개 지옥' 논란 청도군 "유기견보호센터 신축"…환경 개선 약속
'개 지옥' 논란 청도군 "유기견보호센터 신축"…환경 개선 약속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서영 기자
  • 승인 2022.01.19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도군, 입장문 통해 사과 "관리 책임 강화"
지난 13일 단체 측이 청도군 직영보호소를 방문했을 당시 모습. (비글구조네트워크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서영 기자 = '개 지옥' 논란을 빚은 청도군이 유기견보호센터를 신축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경북 청도군 직영 보호소의 환경이 열악해 개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단체 측에 따르면 보호소 안에서 유기견들이 사체를 뜯어먹는 상황까지 벌어져 충격을 줬다.

논란이 되자 청도군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유기견보호센터의 미숙한 운영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한다"며 "미흡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유기견보호센터를 신속히 정비하고 유기견보호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담당 공무원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부족한 인원을 보충해 유기견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동물의 안전 보장과 생명 보호 등 동물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 13일 단체 측이 청도군 직영보호소를 방문했을 당시 모습. (비글구조네트워크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