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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용품 6개월 매출액 7687억원…사료 선호도 1위 로얄캐닌
반려견 용품 6개월 매출액 7687억원…사료 선호도 1위 로얄캐닌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3.15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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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반려견 전용 카시트 수요 증가
로얄캐닌 김제공장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반려견 용품 매출액이 최근 6개월간 768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제품군은 사료였으며 사료 브랜드별 선호도는 로얄캐닌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대표 최경준)는 15일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반려견 용품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네이버쇼핑 내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 채널 중 상위 80개 상품의 최근 6개월간(2021년9월~2022년2월) 매출액을 분석한 자료다.

아이템스카우트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용품 관련 매출액은 7687억원에 달했다. 제품군별 매출액은 Δ사료 2480억원 Δ간식 1558억원 Δ건강관리 용품 1423억원 Δ배변용품 1256억원 Δ장난감 및 훈련 용품 9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료 제품군의 세부 분석 결과 건식 사료의 매출액은 75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수제 사료로 57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소프트 사료 388억원, 습식사료 294억원, 동결건조 사료 236억원 순이었다.

사료 브랜드별 선호도는 로얄캐닌이 18.2%로 1위를 차지했고 ANF와 웰스비가 각각 6.5%, 5.2% 비율로 뒤를 이었다.

사료 다음으로 높은 매출 규모를 보인 간식의 경우 개껌(343억원)에 이어 동결건조 간식(261억원)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간 간식 브랜드별 검색량은 네이월(6.2%), 네츄럴코어(4.8%), 포켄스(4.1%) 순이다.

특히 '반려견 전용 카시트'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아지카시트' 키워드의 총 검색수는 2020년 27만8208회에서 2021년 34만9188회로 약 26% 상승했다. 상품수는 동일기간 5만7990개에서 34만1863개로 49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준 아이템스카우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며 관련 소비가 온라인 마켓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한 보고서에 따르면 5년 후인 2027년에 펫 시장 규모가 6조55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온라인 마켓에서도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반려견 용품 매출액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768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템스카우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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