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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펫푸드 부문 매출 300억원…전년比 50%↑
동원F&B, 펫푸드 부문 매출 300억원…전년比 50%↑
  •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승인 2022.03.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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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뉴트리플랜.(동원F&B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동원F&B는 지난해 펫푸드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해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원F&B는 2014년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해 다양한 형태의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반려묘용 습식캔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연간 40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동원F&B는 지속적인 생산설비 투자와 제품군 확대, 다양한 협업 마케팅 등을 통해 펫푸드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5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묘용 습식캔이 반려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기술력과 품질 덕분이다"며 "동원F&B는 참치뿐 아니라 연어, 크릴, 홍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 우수한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비롯해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판매한 반려묘 습식캔의 누적 판매량이 6억개를 돌파하는 등 펫푸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동원F&B는 2019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창원공장에 연간 1000만개의 펫푸드 파우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증설했다. 원료기술에 강점을 가진 참치 등 수산물과 홍삼 등을 활용한 애묘용 습식 파우치를 비롯해 다양한 간식 등의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애견용 주식 사료를 선보이며 애견 시장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내에 반려견용 습식캔 생산 설비를 증설해 반려묘와 반려견용 펫푸드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선두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누리는 문화가 인간과 닮아가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현상의 확산에 맞춰 100% 휴먼그레이드 식재료로 만든 반려묘용 간식 '뉴트리스틱'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트리스틱은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식재료로 만든 반려묘용 간식 제품으로, 펫푸드 전용 설비를 갖춘 자체 생산공장에서 생산한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주원료로 담아 건강성과 기호성을 더했고, 짜먹는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반려묘에게 먹이기도 편리하다.

또 동원F&B는 반려동물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MZ세대 반려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비엠스마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페스룸'을 운영하고 있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전국 2000여 곳 이상의 펫샵에 목욕·미용·배변 용품 등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비엠스마일과 반려동물용 기능성 습식 제품군과 캔 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에는 메리어트 계열 호텔 '알로프트 서울 강남'과 협업해 '펫캉스'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뉴트리플랜의 펫푸드를 제공하는 행사로, 반려동물을 두고 멀리 여행가지 못하는 반려인들을 겨냥해 마련됐다.

뉴트리플랜은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반려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소비자 체험들을 모집해 직접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품 개발 과정에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쇼핑 채널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도 월 1~2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뉴트리플랜은 이러한 품질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펫푸드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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