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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조에티스 '맞손'…유기견 심장사상충 치료한다
경기도수의사회-조에티스 '맞손'…유기견 심장사상충 치료한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3.24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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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캠페인 '세이브 어스 챌린지' 진행하기로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왼쪽)과 이성기 한국조에티스 대표가 22일 서울 서초구 라이브벳 스튜디오에서 '세이브 어스 챌린지' 캠페인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성기, zoetis)가 심장사상충으로 고통받는 유기견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라이브벳 스튜디오에서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의 하나인 '세이브 어스 챌린지'(Save us challenge)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보통 폐동맥에 기생한다. 자칫 반려동물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예방접종이 힘든 유기견들의 경우 심장사상충 발생 빈도가 더 높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수의사회는 유기견들을 위한 심장사상충 진단·치료·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견 진료는 수의사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이 캠페인의 목적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건강한 동행과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심장사상충 치료와 예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의 유기견들을 더 많이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기 한국조에티스 대표는 "심장사상충은 유기견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무섭다. 하지만 유기동물보호소의 사상충 예방률은 18%에 그치고 있다"며 "수의사회와 적극 협력해 사상충 때문에 고통받는 유기견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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