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文에 선물한 풍산개 질문에는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초동 자택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4마리, 반려묘 3마리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으로 데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반려견 '토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이름으로 만들면서 '토리 아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고 있는 반려견 곰이와 송강이의 인수인계 문제에 대해서는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에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키워야 한다"며 "강아지는 일반 선물하고 다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받았다. 대통령이 국가원수로부터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되지만 곰이와 송강이는 동물이기 때문에 윤 당선인이 인계받거나 문 대통령이 퇴임 전 국립 동물원이나 공공기관에 분양하는 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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