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생 오빠 동이와 여동생 희망이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붉은여우 두 마리가 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청주 동물원에서 태어난 오빠 '동이'와 여동생 '희망이'는 지난달 영구 임대 형식으로 어린이대공원에 왔다.
공단은 어린이대공원이 새롭게 만든 동물원 CI가 붉은여우 캐릭터라 붉은여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붉은여우는 멸종 위기종이다.
공단은 붉은여우가 땅 파기 등 본능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 사육사가 특별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붉은여우를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동영상도 올릴 예정이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 식구가 된 동이와 희망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동물원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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