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 수의학 교수와 연구진이 관절, 피부, 눈 등 주요 증상에 따라 세분화해 개발한 반려견 영양제가 출시됐다. 건국대는 학교법인 산하 건국유업이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자원연구센터, 식품안전건강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한 케어펫 영양제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한 영양제는 '랩솔루션 관절 부스터', '랩솔루션 피부 부스터', '랩솔루션 눈 부스터' 등 '랩솔루션 부스터' 3종이다. 건국대 수의학 전문 연구진이 과학적 작용기전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와 성분 분석, 임상 테스트, 생산 시스템까지 전 분야를 설계했다.

특히 반려견의 관절, 피부, 눈 등 주요 부위의 증상별로 연구·논문자료의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기능성 원료를 선별했다. 또 파라바이오틱스(Parabiotics) 공법으로 특허받은 유산균을 첨가해 반려견의 소화흡수를 보강했다.

건국유업은 58년 유제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유의 기능성 성분인 락토페린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초유분말을 첨가했다.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의 원료와 알레르기를 고려한 가수분해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포장용기에 기능성 원료의 주요 성분과 1정당 칼로리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국대 수의학 클러스터와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영양제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절, 피부, 눈 외에도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과 건강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임상 테스트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반려견 영양제 3종은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과 청담동 스파크펫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건국유업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