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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장례 치른 김영희 "어제 새벽 하늘 나라로"…무슨 사연?
임신 중 장례 치른 김영희 "어제 새벽 하늘 나라로"…무슨 사연?
  •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승인 2022.06.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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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김영희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추모했다.

김영희는 "이집 저집 떠돌며 네 군데나 파양 당했던 삶을 살았던 까미. 첫 주인은 도망가고 까미 혼자 쪽방에서 발견 되었다는데…우리집 와서도 버려질까 항상 불안하게 살았던 까미"라고 운을 똈다.

이어 "많이 예민했고 잔병도 많았는데 2년 전 심장판막이 떨어졌다고 수술이 힘들다며 약을 계속 먹어야 했다"면서 "1년 정도 더 살 거라는 의사선생님 말과 달리 2년을 잘 살아줬고 어제 새벽 하늘로 갔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오늘 공연이 있어서 바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보내주게 되었는데 안압까지 높아 눈도 못 감고…긴장 상태로 끝까지 몸을 편히 가누지 못하고 갔다. 갈 때까지 불안했나 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너는 어떻게 느끼고 떠났는지 모르겠다"라며 먹먹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계속 미안하다. 까미야 하늘에 가서 보리(또 다른 반려견)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라면서 "작년 10월에 보리가 떠나고 오늘은 까미가 떠나고…이렇게 보낼 때마다 남은 아이들이 나이 들어가는 게 두렵고 마음이 너무 힘들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큰 만큼 보내는 상처가 너무 크다"라고 깊은 상처를 토로했다.

김영희의 임신 중 비보에 동료 개그우먼 김나희, 박슬기, 가수 이성우, 슬리피, 방송인 안혜경, 최희, 김민정 등 많은 지인들은 "하늘나라에선 맘 편안하게", "멀리서나마 더 응원할게요", "까미야 조심히 잘가 항상 행복하렴" 등 먼저 떠난 반려견을 생각하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까미야 보리와 함께 하늘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렴", "이제 아프지 말자", "좋은 곳에서 마음껏 뛰어 다니렴"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20년 9월 10세 연하인 한화 이글스 출신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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