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이 내원하는 환자(환견, 환묘)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는다고 22일 밝혔다.

해마루동물병원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내원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이동서비스인 '카카오 T 펫'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강아지,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이동 시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반려동물을 동반하면 눈치를 봐야 하거나 심하면 승차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있어 보호자들이 종종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해마루동물병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출범한 반려동물 전용 이동 서비스인 카카오T펫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24시인 해마루동물병원은 주로 응급환자나 분과별 협진이 필요한 복합질환 환자들, 노령성, 난치성, 만성 중증질환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이 때문에 아프고 위중한 상태의 환자들에게 카카오T펫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카카오T펫과의 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카카오T펫은 카카오T앱의 '펫' 메뉴를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원하는 위치로 차량 호출을 예약할 수 있다. 또 운행이 완료되면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자동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진료가 끝난 뒤 귀가하는 왕복 운행이 필요한 보호자를 위해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절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진경 병원장은 "해마루동물병원은 20여년간 축적된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픈 반려동물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카카오티펫 프로모션을 통한 편리한 이동지원으로 진료뿐만 아니라 진료 외적인 부분에서도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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