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최서윤 기자 = 대한수의사회가 20일 부산수의콘퍼런스(부산수의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7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수의사회는 이날 진행된 '2022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제27대 임원 선거 시행을 위해 중앙회와 각 시도지부에서 추천된 회원 중 9인을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출했다. 제27대 임원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질 예정이다.

위원으로는 △김재홍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김은석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노조지부장 △한두환 법무법인 세림 파트너변호사 △양이삭 정관개정특별위원회 위원 △한동현 전 동원대 교수 △윤병준 준성환경 대표 △김무강 전 대전충남수의사회장 △조장식 제26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서종억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수의사회는 또한 회원들에게 수의사처방제 관리시스템 가입을 요청했다.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수의사는 항생항균제 등 동물용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통해 처방전을 발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수의사회에서는 수의사처방관리스시템과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진료 전차차트의 연동을 위해 인투씨엔에스, 우리엔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가축전염병 방역 업무를 맡은 수의직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한 불법 동물진료 및 약품 유통 근절, 반려동물 진료비에 관한 오해 해소 필요성 등도 거론됐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의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수의사의 권익 증진과 동물복지 향상, 동물 보호자와의 소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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