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송정동 유기동물 입양센터 옆에 ‘해운대구 반려동물 놀이터’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총면적 993㎡에 반려동물 야외 놀이시설, 녹지공간, 모래 놀이터를 비롯해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야외 놀이시설은 중·소형견 놀이공간, 행동교정·배변훈련장으로 구성됐다.

구는 연말까지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내년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에서 반려동물학교, 동물생명영화제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고 있으나 관련 시설은 크게 부족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를 주민 모두가 함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