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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당입양센터 찾은 미야옹철 수의사…고양이 키울 때 꿀팁은
발라당입양센터 찾은 미야옹철 수의사…고양이 키울 때 꿀팁은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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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동물입양센터에서 교육 진행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구내염 걸린 고양이랑 다른 고양이가 같은 밥그릇 써도 되나요?"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볼 일을 안 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구 '발라당입양센터'.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고양이 전문 수의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강의를 진행한 수의사는 '미야옹철'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명철 수의사. 그는 사람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을 이어가며 고양이 건강 정보와 꿀팁을 공유했다.

김명철 수의사가 서울 발라당입양센터에서 고양이를 안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 구내염과 관련해 "타액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같은 밥그릇을 쓴다고 문제되지 않는다"며 "다만 백혈병 같은 질환은 침에 의해 전파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묘 가정의 화장실 문제에 대해서는 "화장실은 고양이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을 장소를 고려해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며 "덮개형 화장실의 경우 배설물이 눈에 직접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덜 치우게 되는데 배설물은 가급적 바로 치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의사 강의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센터 내 강아지, 고양이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김명철 수의사가 8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발라당입양센터에서 고양이를 잘 키우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이날 행사는 서울시 민관협력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발라당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소규모 입양 파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발라당에서는 동물 입양을 독려하고 바자회, 산책 등 다양한 입양 활동을 진행한다. 이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동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잘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동행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110마리가 넘는 동물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줬다. 발라당에서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락사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구조해 새 삶을 찾아준 것은 민관이 협력해 이룬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서울시와 동행은 올해도 120마리 동물들을 입양 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동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입양 속도가 조금 더디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동물들이 좋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센터에서 입양 보내고 교육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8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발라당입양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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