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평생피부과동물병원 원장인 박종무 수의사가 개들의 만성 피부병을 개선하기 먹거리를 건강한 것으로 바꾸라고 제안한 '개 피부병 자연치유력으로 낫는다'를 펴냈다.

박종무 원장은 출판사 '책읽는고양이'를 통해 나온 신간에서 피부병을 앓는 대부분의 개들이 먹거리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토피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물질에 대한 예민 반응이자 일종의 경고다. 생명체는 질병이 침입하면 중요 부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어느 정도 손상을 받아도 무관한 기관에 질환을 가두려한다.

주요 장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피부와 귀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부분이다. 개들의 피부병이 만성이 되는 이유는 원인을 놔둔 채 그때그때 증상만 없애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사료보다 수제 사료와 간식을 제안하면서 보호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

또한 개의 상태에 따라 마사지, 목욕법, 기화법 등 다양한 접근법, 아토피 스프레이와 연고, 아로마 천연 샴푸와 귀 세정제 등 다양한 에션셀오일 활용법도 전한다

◇ 개 피부병 자연치유력으로 낫는다/ 박종무 지음/ 책읽는고양이/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