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한양행이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노령동물을 위한 제품들을 알렸다.

동물병원 브랜드 유한벳을 운영 중인 유한양행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제다큐어를 소개했다.

제다큐어는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이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에서 유통을 하고 있다.

최동준 지엔티파마 수의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다큐어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줄여 인지기능을 개선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유한양행은 강아지, 고양이의 종양 및 체중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네츄리스 벳스크립션 처방식 사료 제품도 소개했다.

유한벳 관계자는 "노령동물이 많아지면서 인지장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노령견의 인지장애 증상이 완화되면 보호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