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 '서초 펫 패밀리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공유하고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장수견 암수 한 쌍을 선발한다. 24일까지 모집한 장수견 암수 한 쌍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서초 1호 장수견'을 선발한다. 상장과 무료건강 검진권이 수여되며 서초동물사랑센터에도 기념사진이 전시된다.
장수견과 더불어 '건강한 서초 동안견'도 8마리 선발해 상장 및 반려동물 사료 등을 증정하는 특별상도 수여한다.
'서초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도 열린다. 지난 11일까지 공모한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영상에 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1편(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3, 장려상6)을 선정했다.
사전 예약자와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처럼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는 '나만의 반려동물 NFT 카드'도 제공된다.
카드에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하고 고유넘버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위조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정해진 공간에서 앉은 상태로 가장 오래 기다리는 반려견을 뽑는 '기다려 기다려',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는 '반려견과 림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진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좋은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일상회복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섬세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성숙하고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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