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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베이비-HME헬스케어, 장내 유익균으로 반려동물 건강 연구한다
어나더베이비-HME헬스케어, 장내 유익균으로 반려동물 건강 연구한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2.11.3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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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대상 멀티오믹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박양세 어나더베이비 대표(왼쪽)와 박태진 HME헬스케어 대표는 23일 어나더베이비 동탄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연구 및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어나더베이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컬처 브랜드 어나더베이비(대표 박양세)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ME헬스케어(대표 박태진)가 장내 유익균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연구사업 을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어나더베이비에 따르면 지난 23일 어나더베이비 동탄점에서 HME헬스케어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변을 이용한 반려동물 건강지표 및 질병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분변 내 미생물 빅데이터 수집 분석 및 약물의 작용기전 및 영향 평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처방식 화식 사료 개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연구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어나더베이비는 HME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강아지와 고양이의 연령, 체중, 질병이력 등 정보 외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결과를 기반한 한층 정교화된 치료 맞춤형 프리미엄 화식 상품도 개발·추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반려동물 대변은행 구축사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건강한 대변에서 건강한 마이이크로바이옴을 채취, 이를 장내 주입 이식해 질병을 치료하는 대변이식술이 주목 받고 있다. 향후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이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치료시술에 대비해 관련 환경구축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박양세 어나더베이비 대표는 "미국 놈놈나우와 같은 펫테크 스타트업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화식서비스는 선진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의 큰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여부를 한층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치료 솔루션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어나더베이비는 영양수의학자인 미국 플로리다대 저스틴 쉬말버그 박사와 맞춤형 사료 레시피 및 영양소 분석 알고리즘 독점계약을 맺어 국내 프리미엄 화식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 확산에 발맞춰 반려동물 양육가구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합 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 자연화식, 헬스케어, 보험, 반려견 동반 여행 전용 전세기 등 반려동물 특화 전문 서비스도 개발, 제공하고 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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