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33 (일)
강기정 "곰이·송강, 평화와 남북화해협력 상징…잘 키우겠다"
강기정 "곰이·송강, 평화와 남북화해협력 상징…잘 키우겠다"
  •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승인 2022.12.12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응·건강상태 안정 후 시민에 추후 공개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북구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동물원 임시놀이터에서 맞이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12.1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곰이'와 '송강'이를 평화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마음으로 잘 키우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 환영 행사를 갖고 "풍산개는 평화와 남북 화해 협력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광주로 온 '곰이'와 '송강'이는 건강상태 확인 후 적응기간을 거쳐 이날 시민에게 공개됐다.

새로운 실내보금자리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 1층(옛 우치동물병원 진료실)에, 산책 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임시놀이터는 열대조류관과 큰물새장 사이 잔디밭에 마련했다.

대통령기록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반환받은 곰이와 송강을 우치동물원에서 키울 수 있는지를 의뢰했다.

광주시는 사육환경, 곰이, 송강의 새끼 '별'이와 다른 풍산개 두 마리가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양육을 수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곰이와 송강이는 당분간 전문사육사와 수의사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다 적응기간을 거친 뒤 건강 상태가 안정되면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