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는 국가공인 반려견스타일리스트(1급, 2급, 3급) 자격 취득을 위한 올해 첫 필기시험을 7일 치렀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다양한 견종에 대한 미용능력을 검정하는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민간자격에 대한 재공인을 승인받았다. 자격기본법에 따라 공인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3년간이다.

민간자격의 국가공인제도는 자격의 관리·운영 수준이 국가자격과 같거나 비슷한 민간자격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은 총 4만7791개 종목이다. 이 중 국가공인 자격은 95개이고 국가공인 자격 중 반려동물 관련 분야의 자격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1개 종목이 유일하다고 협회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반려견스타일리스트 2급 자격 취득 시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4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험은 전 등급 공통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분리해 시행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 실기시험은 강아지 모형인 위그를 이용한 기술시연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1년에 총 6회로 홀수달은 필기시험, 짝수달은 실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첫 시험인 1회 필기시험은 이날 시행됐다. 1회 실기시험은 다음달 11일과 12일에 시행된다. 실기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할 수 있다.

신귀철 한국애견협회 회장은 "앞으로 펫숍, 반려동물 미용숍,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서비스 관련 산업체에서 국가공인 자격취득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국가공인 자격이니만큼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함은 물론 자격의 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공인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시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홈페이지 또는 한국애견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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