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등 3억 투입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이 급증하는 유기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해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군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400㎡ 규모의 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유사육실, 진료실, 격리실, 사료보관실, 운동장을 갖춘다.
군은 사업부지를 확정, 센터운영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장흥군 임시동물보호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유기동물 발생 증가로 수용 가능공간이 부족해 지속적인 시설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조속히 완료하여 해마다 증가하는 유기동물을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고, 관련민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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