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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반려동물 1000만 시대…수의대 가려면
[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반려동물 1000만 시대…수의대 가려면
  •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승인 2023.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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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학 497명 선발…올해 합격선 상위 2~3% 추정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 합격선 1등급 초·중반대 예상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우리나라에서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의대에 입학해 예과 2년, 본과 4년 총 6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의사 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24학년도 전국 10개 수의대학 전형계획에 따르면,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497명으로 수시에서 322명(64.8%) 정시에서 175명(35.2%)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206명(전체 모집정원의 41.4%)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학생부종합 100명(20.1%) 논술전형 16명(3.2%) 등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는 경상국립대 25명, 전북대 20명, 경북대 11명 등 8개교에서 107명(수시 103명, 정시 4명)을 선발한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100%지만 건국대가 학생부 70%와 서류 30%, 경북대가 학생부 80%와 서류 20%를 반영한다. 건국대를 제외하면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경북대가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충남대와 경상대, 전남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충북대, 강원대, 전북대, 제주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체로 1단계는 서류, 2단계는 서류와 면접 전형이다. 건국대와 경상대, 서울대 일반전형, 제주대, 충북대 학생부종합I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강원대 미래인재, 경북대, 서울대 지역균형,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학생부종합II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경북대) 7 이내(서울대 등) 8 이내(강원대, 충북대)까지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건국대, 경북대 등 2개교에서 실시하는데 모두 수학논술만 실시한다.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건국대와 충북대 등 5개교가 94명, 나군에서 서울대와 경북대 등 4개교가 61명, 다군에서 제주대가 20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 영역을 보면 경상대를 제외하면 수학은 미적분·기하, 과학탐구 선택이 필수이고, 경상대는 미적분·기하, 과학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4학년도 모집시기와 전형별 모집정원을 보면 서울대(모집정원 40명)가 수시 학생부종합 지역균형전형으로 4명, 일반전형 19명, 기회균형(사회통합전형, 신설) 2명 등 수시모집으로 25명을 선발하고, 정시 나군에서 일반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한다. 기회균형전형은 지원자격이 농어촌학생, 저소득학생, 국가보훈대상자 등이며 1단계(2배수) 서류평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건국대 수의예과(모집정원 70명)는 수시 학생부교과 KU지역균형으로 5명, 학생부종합 KU자기추천전형 16명, 논술전형으로 6명 등 수시모집으로 28명을 선발하고, 정시 가군에서 42명을 선발한다. 수시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국수영과(1)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및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경북대 수의예과(모집정원 57명)는 수시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전형으로 14명, 지역인재전형 11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0명, 논술(AAT)전형으로 10명 등 수시 모집으로 45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나군에서 12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수영과(2)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적용한다.

전북대 수의예과(모집정원 50명)는 수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0명, 지역인재1(호남권) 5명, 지역인재2(전북권) 15명, 학생부종합 큰사람전형 2명 등 수시 모집으로 32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나군에서 18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국수영과(1)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적용한다.

충남대 수의예과(모집정원 54명)는 수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9명, 지역인재전형 8명, 학생부종합 면접형 6명, 서류형 5명(신설) 등 수시 모집으로 38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가군에서 일반전형 12명, 지역인재전형 4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이 수영과(2) 등급 합 6 이내,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영과(2) 등급 합 7 이내를 적용한다.

올해 정시 수의대 입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나군, 19명) 추가 합격선이 교과평가 평균 기준 399점(수능 표준점수 600점 대학 환산)으로 추정된다. 추가 합격자는 모두 6명(1차 4명, 3차 2명)이 나왔다.

건국대(가군, 42명)는 최초 합격선이 737.8점, 추가 합격선은 736점(수능 환산표준점수 1000점 기준) 정도로 추정된다.

강원대(가군, 12명)는 최초 합격선이 518.3점, 추가 합격선은 517점(수능 환산 백분위 점수 500점, 가산점 포함시 531.5점 만점) 정도로 추정된다.

대체적인 정시 합격선(추정)은 상위누적 기준(자연계열 과탐 선택) 2∼3% 이내의 높은 합격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따라서 올해 수의대를 가고 싶은 학생들은 목표 대학과 전형별 특징에 맞춰 학교 내신이 상위권인 경우는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1∼2등급대면 정시까지 생각하며 준비하는 편이 좋다.

또 지역인재전형은 지방 소재 고교 출신 학생들에게 합격의 좋은 기회가 되므로 수시 지원시 적극 활용한다.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 합격선은 대체로 1등급 초반∼중반대, 정시 수능 국수탐 백분위 합격선은 평균 95∼96이므로 지원 시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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