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16만원 지원…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받으려면 내장칩 시술은 필수다.
내장칩 시술비를 포함한 진료비 2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16만원까지 반려동물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모든 진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미 내장칩 시술을 받았으면 16만원 전액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대상자 확인서류를 발급받은 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위탁운영자로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진료받으면 된다.
사업은 12월까지 진행한다. 예산 부족 시 조기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이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동물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동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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