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의 한 개농장에서 우리에 개 수십마리를 가둬 키운 업주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3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광산구 오산동 자신의 염소농장에서 개 30여마리를 우리에 가둬 키운 업주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개 수십마리를 가둬두고 불법 도축한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중이다.
이날 광산구청과 현장 점검을 나선 경찰은 염소 농장을 운영하는 A씨가 개 30여마리를 가둬두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A씨가 불법 도축을 벌인 흔적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A씨가 동물을 학대한 정황 등으로 미루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광산구도 수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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