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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자체들 피서철 겨냥 반려동물·천연기념물 프로그램 선봬
충남 지자체들 피서철 겨냥 반려동물·천연기념물 프로그램 선봬
  •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승인 2023.06.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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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박2일 반려동물 여행 상품 출시
예산서 황새 체험 프로그램 운영…서산에선 반려견 축제
태안군이 개발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 이미지.(태안군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지역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천연기념물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안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17일 첫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전용 버스인 45인승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2일간 즐기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가(Dog+Yoga)’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안산 황토 호박고구마와 요가매트가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태안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행지인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태안로컬푸드직매장(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둘러보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펜션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서산시는 지난 10일 ‘제1회 해뜨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방문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반려견 행동교정 시범, 반려동물 운동회가 펼쳐졌다. 서산시는 반려동물 축제를 통해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방문객 유입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예산군 황새권역마을 ‘황새와 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ㅏ.(예산군 제공)/뉴스1


예산군은 황새권역마을에서 ‘생생,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황새’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황새와 쌀’, ‘함께 자라는 우리’ 외 6개 프로그램을 예산황새공원, 황새권역센터, 황새권역마을을 배경으로 운영한다.

군은 천연기념물 황새 복원 사업의 의미를 알리는 한편 프로그램 자체를 지역 발전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황새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예산황새권역마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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