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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새벽마다 한 시간씩 짖어요"…설채현 수의사 대답은
"강아지가 새벽마다 한 시간씩 짖어요"…설채현 수의사 대답은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07.0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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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당, 반려견 행동 전문 수의사 특강 진행
발라당입양센터는 2일 설채현 수의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동행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강아지가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허공에 대고 한 시간씩 짖어요. 어쩌죠?"

"한 가지 행동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고 전체적인 상황을 봐야 합니다. 주변에서 소리가 났을 수도 있고요.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훨씬 자극에 민감하고 왜 그런 소리가 나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 많이 짖게 되죠."

지난 2일 서울시 민관협력 동물보호소인 발라당입양센터에서는 반려견 행동 전문 설채현 수의사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의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다. 수의사는 질문마다 정성껏 대답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 참석자가 강아지가 짖는 이유에 대해 묻자 "개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며 사람과 다른 동물의 습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발라당에서 매달 열리는 소규모 입양 파티다. 반려동물 입양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발라당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을 독려하고 바자회, 산책 등 다양한 입양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을 통해 동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라당을 운영하고 있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 최미금 대표는 "이번 특강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특강을 통해 동물들의 문제점을 적극 해결하고 입양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발라당입양센터는 2일 설채현 수의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동행 제공) ⓒ 뉴스1


발라당입양센터는 2일 설채현 수의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동행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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