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 프로젝트 '귤멍멍이'를 소개한 책이 발간됐다.

4일 출판사 동그람이에 따르면 제주에서 자유분방하게 살고 있는 19마리 시골개들의 모습을 그린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 책이 세상에 나왔다.

쓰레기 더미 마당에서 발견된 강아지 19마리. 입양을 보내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한 첫 번째는 꼬질꼬질 얼굴을 씻겨야 한다. 귤 모자를 찾아 씌우고 간식으로 유혹해 사진을 찍는 것이 두 번째다. 시고르자브종 강아지들의 숨겨진 매력을 구석구석 찾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세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일이다.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던 꼬질꼬질한 강아지 19마리가 실내 반려견으로 데뷔하기까지 귤멍멍이들의 우당탕탕 여정은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피펫]

△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 / 구낙현 김윤영 공저 / 동그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