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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부터 노령동물 돌봄까지…'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모집
사회화부터 노령동물 돌봄까지…'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모집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승인 2023.08.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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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교육생 선착순 모집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어린 반려견의 사회화·예절 교육부터 산책, 문제행동 교정, 노령동물 돌봄교육까지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하반기 강좌를 9월 개강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장소는 마포·동대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다.

어린 강아지와 가족이 됐다면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이 있다. 사람·동물·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으로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아지 시기의 적절한 사회화 훈련은 강아지가 성장하며 다양한 환경 등에 더 잘 적응하게하고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9월2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동대문센터에서 1인당 3회, 1주일 주기로 진행된다.

소중한 반려견에게 문제행동이 있어 고민이라면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 참여해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및 과민반응 등 문제에 따른 대처법 등 교육을 받고 1:1 실습 및 피드백을 제공하여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9월2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동대문센터에서 1인당 5회, 1주일 주기로 진행된다.

반려견의 건강과 정서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위한 산책의 중요성과 에티켓은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에서 배울 수 있다. 야외 공공장소 예절 및 올바른 산책방법에 대해 반려견별 알맞은 교육을 제공한다. 9월2일부터 매주 토요일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언젠가 다가올 반려견과의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노령동물 돌봄교육'도 필요한 과정이다. 노령동물의 건강관리, 노후행동들에 대해 알아보고 안타까운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올바른 장례문화 및 펫로스 극복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11월4일과 18일에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동대문센터에서 각 1회 교육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선착순 모집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의 수요와 만족도를 반영하여 생애주기별 알찬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과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관심있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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