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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엑스칼리버 "AI로 반려견 숨은 복부 질환까지 진단"
SKT 엑스칼리버 "AI로 반려견 숨은 복부 질환까지 진단"
  •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승인 2023.08.2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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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범위 확대…요금제 2종도 추가 출시
연말엔 반려묘까지 확대…"지속 고도화 계획"
사진은 서울 소재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엑스칼리버를 활용해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고 진료를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의 진단 범위를 확대하고 요금제도 다양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현재 210여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다.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는 기존 반려견의 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 측정에 더해 반려견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인 복부 질환 16종까지 확대된다.

SK텔레콤 측은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의 판독과 비교해볼 때, 복부 질환의 경우 94%가 일치했다"면서 "이번 복부 진단 추가로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동물병원이 엑스칼리버 사용량에 맞춰 최적화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월 33만원 프리미엄 요금제에 더해 베이직, 스탠다드 요금제 2종도 추가로 출시했다. 각각 월 9만9000원에 20건, 월 15만원에 40건의 엑스레이 판독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량이 적은 동물병원에서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1건당 9900원 종량제도 한시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진단 범위를 기존 반려견에서 연말에는 반려묘까지 확대하는 등 엑스칼리버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와 AI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반려동물 의료 수준을 높이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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