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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개식용 종식 위한 의원모임 환영…빨리 법안 처리하라"
동물단체 "개식용 종식 위한 의원모임 환영…빨리 법안 처리하라"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08.25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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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2023 개식용 종식 촉구 국민대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7.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보호단체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의 발족을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44명의 여야 의원들은 국회에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발족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의원들의 의미 있는 행보에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며 "개식용 종식의 여정에 있어 모든 협력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당의 구분을 뛰어넘어 여야가 함께 모임을 구성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인 만큼 그 자체로도 큰 의의가 있다"면서도 "발족을 계기로 하루빨리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입법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단체에 따르면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8월에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개식용 금지 및 폐업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 식용 종식 촉구 결의안'에는 총 44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동물단체는 "국회는 하루빨리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상정, 처리하고 개 식용으로 야기된 동물보호 법체계의 사각지대를 정비하라"며 "정부는 개 식용 종식의 로드맵을 수립, 이행하고 개 식용 관련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회와 정부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이를 가로막는 반생명적, 반윤리적 시도에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나비야사랑해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보호단체 다솜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보건위원회 동물권소위원회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비글구조네트워크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등 단체가 동참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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