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

150여명의 수의사들이 3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고양이 임상'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받았다.

대전시수의사회(회장 정기영)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는 이날 '2023년도 제2차 학술세미나 대면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태호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수의학적으로 고양이와 개(강아지)의 질병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놓고 진단을 내리거나 치료적 접근을 하면 안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개와 다른 고양이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교육은 △개와 다른 고양이 방사선학(오이세 인천 스카이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고양이 비뇨기 질환(이민지 케이덴 동물치과·내과병원 원장) △개와 다른 고양이 영양학(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을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 이수 후 로얄캐닌, 유한양행,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대전스카이펫 등 부스를 돌아보며 제품을 체험했다.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개와 다른 고양이 임상 강의를 준비했다"며 "강의를 듣고 동물병원 진료는 물론 반려동물 보호자와 소통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