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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커플룩' 뽐내 볼까?…반려동물 한마당 축제
반려견과 '커플룩' 뽐내 볼까?…반려동물 한마당 축제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승인 2023.09.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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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체험·교육 프로그램
'댕댕이 패션런' 10월4일까지 사전접수…완주자에 상품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8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3 서울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댕댕이 패션런'은 반려견과 같은 색 옷차림이나 소품을 착용하고 5㎞ 길이의 하늘공원 둘레길을 완주하는 걷기 대회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한 팀이 돼 사전 접수 400팀, 현장 접수 100팀, 총 500팀이 참여한다. 오전 9시30분에 몸 풀기 체조 후 오전 10시에 함께 출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전접수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현장 접수처를 통한 등록도 가능하다.

완주한 모든 참가팀에는 완주증과 에코백, 담요 등 유기동물 입양 홍보 물품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캐리커처, 견생네컷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현장 시민 투표를 통해 반려견과 가장 어울리는 옷차림을 한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전문 사진기사가 걷기대회를 하는 동안 참가자와 반려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해 안내판에 사진을 부착하면 시민들이 투표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의 열린 강의가 연이어 진행된다. 강아지·고양이별로 각각 참가자 150명을 사전접수 사이트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매년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주최하는 '반려인 능력시험' 필기시험의 성적 우수자에게만 응시 기회가 제공되던 '반려견 실기시험'의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평소 반려견과 올바른 산책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면 돌발상황, 횡단보도 등 다양한 상황으로 꾸며진 실기시험 체험장에서 산책 시 펫티켓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유기견 산책 입양 프로그램, 서울시수의사회가 참여하는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및 내장형 동물등록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반려동물 아로마마사지 교육 △반려묘 장난감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입양·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기에 '기다려'를 가장 오래 한 반려견을 선발하는 멍내력 선발대회, 반려동물 상식 골든벨 등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텐트와 파라솔 등 반려인 전용 휴식공간도 준비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처음 선보이는 반려동물 축제다. 서울시는 지난 5월22일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10월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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