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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임상 지견 공부"…서울시수의사회 학술대회, 첫날 '북적'
"반려동물 임상 지견 공부"…서울시수의사회 학술대회, 첫날 '북적'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승인 2023.09.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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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수의임상 콘퍼런스, 세종대서 열려
서울시수의사회는 2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제20회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 개막식을 진행했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반려동물 임상 최신 지견을 공부해야 더 완벽한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제20회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컨퍼런스)가 열린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가 첫날인 23일 강의를 들으려는 수의사들로 북적였다.

수의임상콘퍼런스는 수의사와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동물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2차 동물병원을 표방하고 내과, 치과, 안과 등 특정 분야의 진료만 전문으로 하는 동물병원도 생겨났다.

또한 최신 트렌드와 임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강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날 학술대회에는 많은 수의사들이 몰렸다.

서울시수의사회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는 학술대회의 등록자는 3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첫날에만 1400명 이상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왼쪽)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2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에서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23일은 △담도계 수술 정복하기(김효주) △요도 및 전립선 종양 수술(윤헌영) △강아지의 치과질환(최이돈) △고양이 호흡기 증상별 진단과 치료관리(이기쁨) △효율적인 비만 식이요법 프로그램(조우재) 등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장 밖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강아지, 고양이 진료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홍보했다.

로얄캐닌, 우리와 브이오엠 알엑스, 데크라, 퓨리나, 한국마즈는 처방식 사료와 반려동물 덴탈케어제품 등을 소개했다.

한국조에티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서울수의약품 등은 동물용의약품을 알렸다.

더셈펫바이오과 미로벳 등은 의료기기를,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영양제(영양보조제)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 필요한 마취부터 약물처치까지 수의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강연을 마련했다"며 "보호자 상담법과 환자(환견, 환묘) 관리 등에 대한 내용도 배울 수 있도록 꾸몄으니 동물병원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학술대회에서는 △고지혈증, 담낭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지침(김성수) △안과질환에서 항생제 선택에 대한 임상적인 고찰(안재상) △흉부외과의 최소침습수술(엽경아) △비뇨기 종양의 인터벤션 치료(전성훈) △개와 고양이의 폐침윤에 대한 체계적인 방사선 판독법(최지혜) 등 강의가 이어진다.[해피펫]

윤헌영 건국대학교 교수가 2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제20회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가 2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렸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23일 '제20회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 업체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 뉴스1


23일 '제20회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23일 '제20회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이 2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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