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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반려견 헌혈 정착 위한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
현대자동차, 반려견 헌혈 정착 위한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
  •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승인 2023.09.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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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부산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업무협약 체결식(현대자동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반려견 헌혈 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2023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그너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고, 현대차는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대전의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헌헐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를 희망하는 부산·대전 지역 보호자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려견 헌혈은 참여 조건(2-8세, 체중 25㎏ 이상)에 부합하는 대형견만이 진행할 수 있고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는 병원별 선착순 50마리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는 도살장에서 구출된 '설악이'라는 이름의 헌혈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마스코트 '덕구' 이야기를 담은 총 3편의 애니메이션을 다음 달 공개한다. 해당 애니메이션의 조회수 1회당 10원을 기부해 예비 헌혈견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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