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시스템을 잘 갖춘 동물병원이 본업인 진료 또한 잘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 맞춤형 경영 전략을 공유한 '제5회 벳아너스 경영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아이엠디티가 28일 밝혔다.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린 경영세미나에는 벳아너스 회원병원 원장과 각 병원 실무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대표의 '스스로 성과 내고 성장하는 병원 만들기' 주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류 대표는 동물병원이 스스로 성과를 높이고 성장할 방법과 전략을 공유한 강의에서 "목표 설정은 미래의 대리인이자 성과의 대리인"이라며 정확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참석자가 "구성원의 가치를 어떻게 정량적으로 평가할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명확한 지표 설정을 통해 기준에 따른 성과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성과관리를 통해 더 나은 병원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 대표에 이어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가 동물병원 매뉴얼 구축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서 대표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동물병원이 본업인 진료 또한 잘할 수 있다"며 동물병원에서 반드시 구축해야 할 매뉴얼 세 가지로 △사내 브랜딩 매뉴얼 △업무 매뉴얼 △목표와 성과 지표 매뉴얼을 꼽았다.

특히 직접 제작해 온 가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병원 매뉴얼 사이트의 실례를 보여준 것에 대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영세미나는 행사 후 진행된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 대표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 경영이지만 어렵다고 방관만 해선 안 된다"며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동물병원 현장에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의 공유를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