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건강문제를 겪는 반려견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캠페인 '시고르자브 보건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진료 선진화 등 동물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한 숏드라마 형태의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상호와 이상이가 출연, 관심을 모아 유튜브 조회수 313만건을 기록했다.

또 SK텔레콤은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과의 사연을 모집해 10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이벤트도 진행했다. 유기견을 구조해 보호 중이거나, 노령으로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을 돌보는 사례자 등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들에게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의사의 전문상담과 진료를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SBS '동물농장'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와 함께 걷지 못하는 시골마을 강아지 희망이가 엑스칼리버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통해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 가는 감동적인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