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정원 배영언 인턴기자 =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관람객과 열심히 눈을 맞추는 모습을 포착됐다.
푸바오는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사육사들이 준비한 대나무 잎을 뜯어 먹던 중 턱을 괴고 관람객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몇 초 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고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마치 관람객과 눈싸움하는 것처럼 보이고 일명 '박진영 남친짤'을 연상케 한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푸바오의 모습은 관람객으로부터 "평소 영상으로 보던 것보다 실물이 훨씬 귀여워 실제 보러온 보람이 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푸바오는 짝을 만나기 위해 내년 초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신랑감으로 프랑스 보발동물원에서 태어나 지난 7월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위안멍'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판다월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한국에 더 오래 봤으면 좋겠다", "푸바오가 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얼굴을 봐야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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