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과 스카이동물메디컬그룹이 서울 나비야사랑해 보호소에서 예방접종 봉사를 진행했다.

4일 나비야 사랑해에 따르면 전날 코벳 오이세 대표, 계양스카이동물병원 박성용 원장과 동물보건사 등은 보호소에 있는 200여 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종합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나비야 사랑해는 유기 또는 학대 당하거나 애니멀 호더로부터 방치된 고양이, 다친 길고양이 등을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

많은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보니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이 가장 크다. 이 같은 사정을 들은 수의사들은 망설이지 않고 보호소를 찾아 봉사를 했다는 후문이다.

오이세 대표는 "보호소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종합 백신을 접종했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성용 원장은 "함께 하는 봉사이기에 더욱 뜻깊었다"며 "스카이동물메디컬그룹의 모든 동물병원이 구조된 고양이와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에게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까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따뜻한 봉사활동이 보호소 고양이들을 위한 관심과 입양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