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건국대학교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소속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학생봉사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스1과 해피팻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9년 마련됐다.

'바이오필리아'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유일한 수의료 봉사동아리로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5년 수의과대학 특성을 살린 봉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창설돼 2023년 현재 재학생 114명과 졸업생 84명이 소속돼 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봉사 내용이나 환경을 가리지 않는 바이오필리아의 봉사 정신을 높게 인정받았다.

바이오필리아는 창설 이후 지금까지 건국대 동물병원장인 윤헌영 교수의 지도 아래 △수의료 봉사(중성화 수술 보조, 백신 접종 등) 총 131회 △일반 봉사(유기동물 보호소 동물 기본 관리 및 산책, 청소 등) 총 172회 △해외 의료 봉사(수의학 전문인력 부족 국가 방문 백신 접종 및 구충 지원 등) 총 5회에 걸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필리아 회장 김민주 학생은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게 도와주신 수의과대학 선후배 회원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으로 확신을 갖고 더 좋은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