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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에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만든다…수도권 최대 규모
연천군에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만든다…수도권 최대 규모
  •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승인 2024.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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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사 착수해 2027년 개관 목표로 업무 협약
글램핑·수영장 등 시설 갖춰…인근에 추모관도 조성
경기도 연천군에 들어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연천군과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테마파크는 올해 공사에 착수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강 유원지 부지 약 12만 ㎡에 조성되며 카라반·글램핑·오토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동물미용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인 만큼 서울 인근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시설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90만 가구(22.2%)에 달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는 테마파크 인근 약 5000㎡ 부지에 반려동물 추모관도 함께 조성한다. 시는 추모관에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수 있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덕현 연천군수의 면담 당시 연천군 측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천군은 △기반시설공사 △임진강 하천구역 정비 △공청회 등을, 서울시는 △테마파크조성·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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