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시수의사회가 '2024 춘계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오는 2월 21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

14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다음달 24일~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는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 수의대생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의학술대회다.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내과부터 △정형외과 △안과 △영상 △진단학 △종양외과 △피부과 △치과·재활·줄기세포 △응급 △행동·심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1일차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의 김순영 교수와 김수현 교수가 각각 정형외과와 안과 질환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김학현 충북대학교 교수의 개(강아지)와 고양이의 부신질병을 시작으로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심장신장센터 원장의 내분비 질환 합병증, 이종원 리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의 혈액도말검사 활용, 임윤지 VIP동물의료센터 VIP반려동물암센터 원장의 종양 진단 검사와 관련한 강의 등이 이어진다.



2일차에는 유럽소동물내과학전문의인 BECZKOWSKI Pawel Marek이 개와 고양이 신부전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장재영 대한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은 비(非)복강종양 수술 관련 강의에 나선다. 이선태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첨단수술센터장은 간담도 종양 수술을,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관절질환의 재활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이뿐 아니라 원은수 디에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초 원장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증 치료방법, 소혜림 법무법인 해성 변호사의 보호자와 분쟁 대처법 강의,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의 사료와 영양제 평가 방법 등도 들을 수 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수의학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올해부터 연 2회에 걸쳐 임상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반려동물 진료에 도움이 되는 최신 지견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수의사회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확인하면 된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