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및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춘천시민은 신분증을 지참 후 반려견과 함께 지역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내장형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대상 동물은 현행 동물보호법상 2개월 이상의 개다.(고양이 제외)

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지역 반려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동물등록 사업을 오는 9월 광견병 순회접종 시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모두 동물등록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물등록 비용부담이 완화돼 동물등록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등록된 반려동물은 내장형 1만1692마리, 외장형 9701마리로 총 2만4114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