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신규 생물·전시 마련
참물범 토리의 돌잔치도 진행
참물범 토리의 돌잔치도 진행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기념해 '용(龍) 물고기'로 불리는 아로와나를 새롭게 반입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전시 등 다양한 겨울방학 볼거리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신규 희귀 어종 '아시안 아로와나'를 만날 수 있는 라이프존이다. 비늘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용을 닮아 '용물고기'로 불리는 아시안 아로와나는 그 비늘 덕분에 오묘한 색상을 자아내며 신비롭고 우아하게 수조를 유영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관람객들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아시안 아로와나 수조를 '용이 나르샤'라는 주제로 꾸몄다.
또 아기 참물범 '토리'의 1살 생일 맞이 이벤트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도 열린다. 이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바다사자 수조에서 진행하며 귀여운 아기 참물범 토리의 수중 돌잡이, 퀴즈 행사 등을 마련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색 전시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하 2층 해파리존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랑스 일러스트 작가 라민 드브레스트의 '빛의 길잡이, 화가가 사랑한 등대' 전시를 선보인다. 라민은 프랑스 북부 브레스트라는 항구도시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채로운 색으로 등대가 있는 풍경들을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선 총 24점의 등대 삽화 작품과 모션 그래픽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등대와 부표 등의 항로 표지를 해양문화유산으로서 재조명해 관람객에게 등대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 마스코트 훔볼트펭귄이 살고 있는 극지방존에서는 저탄소 종이 생산 기업 무림P&P와 함께한 '페이퍼리움'(PAPERIUM) 전시를 진행한다.
지구의 위기를 조명하는 스토리월을 구성해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림을 통해 온실 가스를 줄여 멸종위기 생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지 산업의 친환경적인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펭귄 수조 옆에는 펭귄과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해 관람객이 친환경 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다. 메시지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메시지 한 장 당 10원씩 기부 적립금이 쌓이며 적립한 기부금은 해양복원단체를 통해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한다.
이밖에 다음 달 17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을 연다. '우리가 지켜야할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터, 지구'를 주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등장했던 동물, 자연, 환경보호 등의 명장면을 전시해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더불어 '유치(幼稚)한 물고기' 전시로 어린물고기(자치어)의 탄생과 성장, 보호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알과 자치어 등의 형태와 특징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한 교육이 가능하며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롯데 아쿠아리움은 설을 앞두고 아쿠아리스트들은 새해 설 인사를 마련했다.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2회(오후 12시, 2시) 메인수조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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