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종춘) 해외봉사단 네오(NEO)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로 동물의료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네오(단장 서국현 교수)는 전남대 수의대의 첫 해외 동물의료봉사단체다.
20일 단체에 따르면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과 함께 동물의료 봉사를 진행한다.
네오는 지난 18일 전남대 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다.
봉사활동은 6박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 왓 스베이 사원과 캄보디아 왕립 농업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반려동물 의료봉사로 500~600마리는 광견병 백신 및 종합백신 접종, 내과 진료를 하고 150~200마리는 중성화수술 등 외과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동물을 위한 기생충 구제와 내과, 외과, 산과 진료도 진행한다.
캄보디아 왕립 농업대학 수의학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의학술 교류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남대 수의대 노웅빈 교수와 서울대 수의대 이인형 교수가 학술 세미나 및 강연을 진행한다.
현지 동물병원에서 임상술기에 대한 실습이 진행되며 현지 학생들과의 여러 학술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네오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내 동물복지를 증진하고 학술 및 문화 교류를 이어가면서 양국의 수의학적, 문화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아를 개발하고 글로벌리더십을 갖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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