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할수급자·차상위계층·고령자 순으로 지원 대상 선정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실외 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업 지원 대상은 마당 등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 430마리 내외다. 지원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고령자(65세 이상) 읍면 거주자 순이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읍면사무소(읍면 거주자)와 제주시·서귀포시 축산과(동 거주자)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마감은 내달 8일이다. 근무시간 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2개월 이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연기사유서를 제출하면 1개월 이내 기간 수술을 미룰 수 있다.
제주도는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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