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전시수의사회가 3차 수의사 연수교육을 오는 10월 대전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파바, FAVA) 교육으로 대체한다.

파바는 24개국 2000여명의 수의학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다. 앞서 대전관광공사와 대한수의사회가 아시아수의사대회 이사국을 상대로 대전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는 대전에서 열린다.

정기영 대전수의사회장은 지난 26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진행된 '2024년도 대전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렇게 큰 학회를 대전에서 치를 수 있게 노력해 주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여러분의 파바 학회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구제역,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발생해 국가적 재난 수준의 손실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축방역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동물건강과 관련돼 있는 문제를 수의계와 머리를 맞대고 우리나라 미래의 가축방역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기 표창 수여식과 감사 선거도 진행됐다.

송근호 충남대 수의대 교수(대한수의사회 표창)를 비롯해 윤여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 이주용 중앙백신연구소 대표(대전시수의사회장 표창)가 표창을 수상했다.

김종민 로얄캐닌코리아 수의사, 이호혁 유한양행 이사, 맹정열 펫포유 대표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신임 감사로는 추영재 수의사가 선출됐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