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농촌지역 실외에서 사육하는 유실·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올해 총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월 중순부터 실외견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 사업’은 마당이나 울타리 안에서 풀어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개에 대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관리 소홀에 따른 유실·유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2월초 동물병원 3개소와 업무 위탁계약을 맺었으며 읍·면사무소에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견주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중성화 사업을 통한 마당개 번식 억제 효과와 동물등록을 통한 동물복지 향상으로 '동물복지 1번지 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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