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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교 인성교육 연간 6시간 필수…동물사랑교육 중학교로 확대
제주 초·중·고교 인성교육 연간 6시간 필수…동물사랑교육 중학교로 확대
  •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승인 2024.0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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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부터 제주 초·중·고교에서 인성교육이 연간 6시간 필수적으로 진행된다.

14일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초·중·고교 각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학기당 3시간, 연간 6시간 운영을 필수로 인성교육 기반 교육과정을 수립해 진행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인성함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21곳),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성덕목을 키우는 '미래인성 실천학교'(20곳)도 운영한다.

지난해 읍·면 초교에서 시범 운영했던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은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 2곳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 인성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중학교 5000여명을 대상으로 1일, 1박 2일, 무박 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인성예절을 함양하는 '인성예절교육'도 탐라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인성교육 연구시범학교도 2곳 지정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인성교육 실천 사례 연구 발표대회도 연다.

독서인문·예술·체육 교육 활성화도 지원한다. 독서마라톤 인증자 추천도서 해외나눔 확대, 학교 책축제 운영지원,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독서 콘텐츠도 1000여종 구입한다.

1학생 1악기 연주, 지역예술가 협력 예술수업, 학생 오케스트라·교악대와 학교 예술동아리 운영, 모든 학생 1종목 신체활동 생활화, 학교스포츠클럽·아침체육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체육교육을 활성화한다.

또한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전문가 특강, 오름 등반을 마련하고 지방보조금 사업을 통한 '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18단체)도 운영한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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