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 등 글로벌 동물보호단체들이 패션위크 때 모피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한국HSI에 따르면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위크를 앞두고 고급 의류 브랜드 막스마라의 모피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HSI는 "돌체앤가바나, 생로랑, 발렌티노,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 등 세계 주요 럭셔리 브랜드 대부분이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휴고 보스, 아르마니, 토미 힐피거, 스텔라 맥카트니,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포함한 많은 다른 디자이너와 브랜드들도 모피를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피 산업이 공장식 농장에서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환경도 해쳐 공중보건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막스마라는 여전히 모피 거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내 소비자들은 윤리적, 환경친화적으로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막스마라도 모피 산업을 반대하는 확실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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