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도가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려마루를 벤치마킹해 인천에도 완성도 높은 반려견(애견)놀이터가 조성되길 바랍니다."

윤혜영 구의원이 최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 반려마루를 시찰한 뒤 한 말이다.

24일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 내 반려견놀이터 조성과 동물정책 활성화를 위해 연수구 공무원들과 선진지인 경기 '반려마루'를 방문했다.

반려마루는 문화센터, 입양 및 보호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신 시설뿐만 아니라 기존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길고양이, 유기묘에 초점을 맞춘 실내놀이터와 입양시스템도 자체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도 많은 중점을 두고 있어 반려문화센터의 좋은 본보기로 손꼽힌다.

지난해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화성에서 긴급 구조한 번식장 687마리 개(강아지)들을 자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후 460여 마리 입양도 보냈다.

윤혜영 구의원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한 의견이 혜움 공원과 대학공원에 조성되는 반려견놀이터에도 반영돼 완성도 있는 놀이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반려동물복지문화연구회 '함께'를 운영하면서 반려동물 복지문화 향상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연수구의 반려견놀이터가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반려동물 교육과 문화를 정착하는 장소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