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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렜던 그날은 못 잊을 것"…'푸바오 할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설렜던 그날은 못 잊을 것"…'푸바오 할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승인 2024.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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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푸바오 할배'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가 바오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펴냈다.

이 책에는 2016년 중국에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났던 순간을 비롯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바오, 러바오의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푸공주' 푸바오의 탄생 과정,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기까지 담겼다.

특히 책에는 푸바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드러난다. 푸바오가 네 발로 처음 한 걸음을 내디뎠던 순간을 이렇게 회상한다.

"아이의 첫걸음마를 응원하며 아이를 향해 양팔을 벌리고 손짓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장면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얼마나 행복으로 심장이 방망이질하는지 알 것이다."

37년간 야생동물을 돌봐 온 베테랑 사육사로서 '미래의 사육사'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사육사의 생각과 행동은 곧 동물의 복지로 이어진다, 사육사가 절대 게을러서는 안 되는 이유이자 동물에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 강철원 글/ 시공사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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